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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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경호업체 폭행 논란에 "사과 받아들이겠다"

기사입력 2015.07.27 08:07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가수 장기하가 안산엠밸리록페스티벌서 불거진 경호업체와의 폭행 논란에 대해 원만히 해결됐음을 밝혔다.
 
장기하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산엠밸리록페스티벌에서 제가 겪은 일에 대해 많은 분들께서 걱정과 위로를 보내주셨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저는 다치지 않고 잘 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장기하는 "경호업체 강한 친구들 대표님과 저를 끌어내셨던 가드 분을 모시고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로큰롤 공연 관람 문화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가지고 업무에 임해 주십사 부탁드렸고 그 점에 대해 두 분 다 충분히 납득해 주셨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저에 대한 사과 역시 충분히 해 주셨습니다. 업체 차원에서 공식 사과문을 보내주셨고 저도 그 사과를 기꺼이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라고 사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뮤지션이자 관객으로서, 저는 흥이 넘치면서도 성숙한 관람 문화를 보여주신 멋진 관객 여러분께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니 모두들 재차 삼차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절대 다치지 마세요"라고 밝힌 장기하는 "그리고 부디 경호업체 분들의 업무가 매우 힘든 일이라는 것도 알아주시고, 서로 웃으면서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보내 주신 걱정과 위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자, 저는 이제 페스티벌을 마저 즐기러 가겠습니다! 로큰롤!"이라고 경호업체에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장기하는 이날 안산엠밸리록페스티벌서 공연을 관람하던 중 경호업체와 폭행 시비가 붙었다. 이 사실을 SNS로 알리자 큰 후폭풍이 불었고, 결국 해당 업체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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