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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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전원안타' 롯데, LG 4연패 수렁에 빠트려

기사입력 2015.07.07 22:3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5번째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면서 승리를 잡았다.

롯데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6차전 맞대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한 주를 승리로 시작한 롯데는 시즌 37승(42패)째를 거뒀다. 반면 LG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롯데의 선발 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4⅓이닝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조기 강판 당했고, LG의 선발 우규민은 5⅓이닝 동안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해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롯데는 1회부터 점수를 내면서 기선제압에 나섰다. 아두치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를 훔쳤다. 곧바로 김문호의 안타가 나와 1,3루 찬스를 잡았고, 최준석이 희생플라이를 때려냈다.

선취점을 낸 롯데는 3회 선두타자로 나온 아두치가 우규민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만들어냈다.

롯데가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LG가 반격에 나섰다. 3회 1사 만루 찬스를 무득점으로 날려보낸 LG는 4회 유강남과 손주인, 박용택의 연속 안타로 또 한 번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문선재가 적시 중전안타를 때려냈고, 점수는 2-2 원점이 됐다.

팽팽한 균형은 6회 롯데가 깼다. 박종윤과 강민호가 연속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오승택이 적시타로 3-2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오현근 타석 때 유격수의 실책이 나오면서 한 점을 더했다.

기세를 탄 롯데는 만루상황에서 최준석이 병살타를 쳤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한 점을 달아났고, 박종윤까지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6-2로 점수를 벌려 승기를 잡아 나갔다.

LG는 7회말 상대 실책과 안타,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그 사이 롯데는 8회 오윤석의 2루타와 이우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다시 달아났다. 이우민의 안타로 롯데는 시즌 5번째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했다.

LG는 9회말 이진영과 유강남이 연속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고, 양석환이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면서 7-6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결국 추가 점수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이날 경기는 7-6으로 롯데가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아두치와 박종윤이 3안타씩을 치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LG는 정성훈과 이진영, 유강남이 3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짐 아두치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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