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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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PD "클레오파트라의 가왕 방어도 볼거리죠"(인터뷰)

기사입력 2015.07.06 14:12 / 기사수정 2015.07.06 14:1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복면가왕' 민철기 PD가 클레오파트라의 장기집권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MBC '일밤-복면가왕'의 민철기 PD는 6일 엑스포츠뉴스에 "처음의 기획의도대로 명예졸업제는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5일 방송분에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의 스피카 김보아를 꺾고 7대 가왕에 등극했다. 부활의 '사랑할수록'을 열창한 그는 판정단 투표 결과 압도적인 표 차이로 4연승을 기록했다. 클레오파트라'의 장기집권이 계속되자 명예졸업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나는 가수다' 급의 출연진이 섭외돼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민 PD는 "프로그램의 콘셉트나 기획의도 자체가 '누가 가왕을 깰 수 있는가'이다. 명예졸업을 시킨다면 자칫 프로그램이 단절되는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미없다는 여론이 많다면 모르겠지만 시청자들이 무대를 즐겨주시는 것 같다. 가왕이 어떤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지, 어떻게 가왕 타이틀을 방어하는지가 '복면가왕'의 포인트다. 어떤 사람이 가왕의 기록을 깰지도 흥미진진할 것"이라며 "제작발표회 때 10~20주 동안 가면을 벗지 않은 가수가 나왔으면 한다고 얘기한 것도 그렇게 오랫동안 집권한 가왕을 꺾는 가수가 누구냐가 볼거리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클레오파트라의 집권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그는 "의외성 있는 분들도 섭외하고 있지만 가창력 있고 노래를 잘하는 가수도 계속 출연시키고 있다. 언젠가는 깨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다음 회 역시 자연스럽게 클레오파트라를 대적할 만한 상대가 나오느냐에 초점이 맞춰질 터이다. 민 PD는 "클레오파트라가 5연승을 할지,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가 관심사다. 기존에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복면가왕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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