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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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잭, 첫 승 속 숙제로 남은 '초반 실점'

기사입력 2015.07.01 22:22 / 기사수정 2015.07.01 22:4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앤서니 스와잭(30,두산)이 한국 무대 첫 승을 거뒀다.

스와잭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10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한국무대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달 24일 잠실 SK전에서 1회와 2회 각각 2점과 3점을 내주면서 초반 두 이닝에서 부진했었다. 그리고 이날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실점이 나왔다.

1회초 선두타자 박용택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김용의를 야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흔들리기 시작했다. 1루에 견제한 공이 뒤로 빠지면서 쉽게 추가 진루를 허용했고, 정성훈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을 했다.

2회와 3회 역시 실점은 이어졌다. 1사 후 문선재에게 2루타를 맞았고, 박지규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여기에 박용택에 적시타를 맞아 두번째 실점이 이어졌다. 3회에도 히메네스와 오지환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맞고, 다시 견제 실책이 나와 점수를 내줬다.

3회까지 60개의 공을 던진 스와잭은 4회부터 실점을 멈추면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장점을 살려나가기 시작했다. 4회 최경철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세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5회 역시 1,3루 위기를 맞았지만 병살타로 위기를 넘겼다. 그리고 6회 첫 삼자 범퇴까지 만들어내면서 한국 무대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날 스와잭은 최고 150km/h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커터 등 다양한 공을 섞어 95개의 공을 던져 6이닝 동안 7피안타 1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팀이 8-4로 승리하면서 스와잭은 한국무대 첫 승을 신고했지만, 2경기 연속으로 나온 초반 실점은 징크스가 되기 전 털어내야 할 부분으로 남았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앤서니 스와잭 ⓒ두산 베어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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