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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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호텔 건설사 분쟁 "부끄럼 없이 당당히 살았다"

기사입력 2015.06.29 11:50 / 기사수정 2015.06.29 11:55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그룹 JYJ 멤버 김준수(28)가 소유한 제주도 토스카나 호텔과 관련한 법적 분쟁에 피소된 가운데 김준수 측이 고소한 건설사를 상대로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준수가 직접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의견을 전했다.

김준수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착하게 살았냐 물으신다면 망설일수 있겠다만 적어도 지금껏 부끄럼없이 당당히 살았습니다. 매번 호텔 안 좋은 기사만 뜨면 내용 잘보지도 않고 제일 먼저 퍼다 나르시던 몇몇 제주도 언론사 분들 어째 오늘은 조용하시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제 편에 서달라는거 절대 아닙니다. 적어도 우리 언론사면 공정하게 중심에서 기사를 써주시고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같은 제주도민이라 그런겁니까? 그 이전에 같은 대한민국 사람 아닙니까. 앞으로라도 평등하게만 간곡히 부탁합니다"고 덧붙였다.

28일 김준수의 법률대리인 유현주 변호사에 따르면 제주지방법원 제3민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지난 4일 판결에서 건설사가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이 사건의 입금액이 대여금이라는 점이 소명됐다고 보기 부족하고, 이를 증명할 자료가 없다고 했다.

앞서 토스카나호텔 건설에 참여한 A, B 건설사는 지난해 11월 제주 동부경찰서에 김준수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토스카나 호텔 건설에 참여한 두 건설사는 김준수가 차용증을 쓰고 시설자금을 빌려 갔으나 돌려주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준수는 호텔 건립에 285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준수 측은 "문제의 건설사를 상대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펼쳐나갈 것이다"며 "A, B 건설사는 부부가 각자 대표를 맡고 있는 사실상 1개의 회사로 김준수가 50억 원을 빌린 적이 없음에도 이를 빌렸다고 주장하면서 사기죄로 고소한 것에 대해 무고죄로 강력하게 응수할 것이다. 대여금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도 소송사기로 고소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착복한 공사대금에 대한 부당이득 반환소송이나 더 이상 지급할 공사대금이 없다는 채무 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는 등 향후 강도 높은 대응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김준수 ⓒ 엑스포츠뉴스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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