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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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박진만, 패배에도 빛난 베테랑의 면모

기사입력 2015.05.28 22:02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팀은 패했지만, '베테랑' 박진만(39,SK)은 빛났다.

SK 와이번스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박진만은 유격수 및 선발타자로 출전했다. 그간 백업 내야수로 나섰던 박진만은 최근 김성현의 수비 불안이 계속되면서 전날부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박진만은 이날 수비는 물론, 타격에서도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박진만은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3회말 자신의 첫 타석에서 롯데 선발 김승회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때려낸 박진만은 5회말에도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7회에는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0-1로 뒤져있는 7회말, 나주환이 이성민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그리고 다음 타석의 박진만이 다시 좌전안타를 만들어 내 대주자 김재현이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온 귀중한 득점이었다.

그러나 이후 정우람이 정훈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점수가 뒤집히며 SK는 롯데에게 승리를 내줘야했다. 그럼에도 이날 3안타를 기록한 박진만의 고군분투는 박수 받기에 충분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박진만 ⓒ인천, 권혁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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