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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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 10개' 제구 난조에 발목 잡힌 kt 마운드

기사입력 2015.05.22 22:10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은혜 기자] kt wiz가 3연패에 빠졌다. 불안한 마운드가 문제였다.

kt는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9로 패했다.

이날 kt는 정대현이 첫 승을 노리며 야심차게 여덟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하지만 정대현은 1회 선두 이용규에게부터 볼넷을 내줬고, 1회에만 3개의 볼넷을 허용했고 2회에도 조인성을 볼넷으로 내보내는 등 2이닝동안 4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3실점을 한 뒤 조기강판 당했다.

정대현이 내려가고도 kt의 볼넷 남발은 계속 됐다. 이어 올라온 김기표가 1⅓이닝동안 볼넷 두 개를 더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음 투수인 앤디 시스코도 하나의 볼넷을 내줬고, 한화에 4점을 헌납했다.

최대성은 연속해서 볼넷 두 개를 내주며 아웃카운트 한 개도 잡지 못하고 교체됐다. 김사율 역시 하나의 볼넷을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이날 kt 마운드는 총 10개의 볼넷을 기록했다. 한화가 볼넷 단 2개로 경기를 마치면서 kt의 제구 난조는 상대적으로 두드러져 보였다.

2-9로 뒤져있던 8회말 kt 타자들은 3점을 뽑아내며 5-9로 한화를 쫓았다. 경기 후반 타자들의 집중력이 살아났음을 고려했을 때 많은 볼넷을 내주며 초반 내준 실점은 이날 경기의 아쉬운 장면이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정대현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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