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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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 월드컵 도전 출국 "첫 승과 16강 목표"

기사입력 2015.05.20 10:5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여자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첫 승과 16강 진출의 큰 포부를 안고 장도에 올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미국으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오는 30일 여자축구의 강호 미국과 평가전을 치른 뒤 내달 4일 월드컵이 열리는 캐나다에 입성한다.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여자대표팀의 수장 윤덕여 감독은 "12년 만에 여자축구가 세계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국내에서 체력 훈련을 많이 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서 "이국에 가서도 체력을 계속 신경 쓰며 조직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본선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와 대결한다. 여자축구 랭킹 7위의 브라질을 비롯해 스페인(14위), 코스타리카(37위)와 한 조에 묶였다. 랭킹 18위인 한국은 2차전 상대인 코스타리카를 1승 제물로 삼고 스페인전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다. 

주장 조소현(현대제철)은 "첫 승을 달성하면 16강과 8강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만한 팀은 없지만 코스타리카와는 해볼 만 하다"고 말했고 에이스 지소연(첼시레이디스)은 "미국에서 2주간 준비를 잘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 2003년 미국월드컵 때와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여자대표팀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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