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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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통산 48SV' 오승환, 한신 외인 투수 최다 세이브 달성

기사입력 2015.04.29 21:31 / 기사수정 2015.04.29 21:32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오승환(33,한신)이 시즌 아홉번째 세이브를 올리며 한신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사상 최다 세이브 기록을 달성했다. 

오승환은 2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초 팀의 다섯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아홉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한신에서의 통산 48세이브.

지난해 39세이브를 올린 바 있는 오승환은 지난 28일 시즌 여덟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일본에서의 통산 47세이브를 달성했다. 이 기록은 제프 윌리엄스가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한신에서 세웠던 47세이브와 동률이다.

그리고 오승환은 이날 하나의 세이브를 추가하며 한신의 외국인 투수 사상 최다 세이브 기록의 영예를 안았다. 두 시즌도 채 치르지 않고 거둔 쾌거다. 

오승환은 이날 팀이 3-1로 두 점 앞선 9회초 등판했다. 선두 야마다 데쓰토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우에다 쓰요시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가와바타 싱고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지만 1루 주자의 진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다음 타석의 다카이 유헤이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고 경기를 종료시키며 팀의 승리와 자신의 시즌 9번째 세이브, 통산 48번째 세이브를 동시에 챙겼다. 또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단독 선두에까지 올랐다.

한편 한신은 선발투수 이와타 미노루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1회와 6회 마우로 고메스와 맷 머튼의 적시타로 올린 3점을 잘 지켜내면서 시즌 열두번째 승리를 가져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오승환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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