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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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티뉴 결승골' 리버풀, 맨시티 2-1 격파…5위 도약

기사입력 2015.03.01 22:5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향한 싸움에 본격 가담했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조던 헨더슨과 쿠티뉴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두 팀 모두 주중 유럽대항전을 뛰었지만 리버풀이 상대보다 이틀 덜 쉬면서 체력적인 면이 변수가 될 것처럼 보였지만 리버풀 선수들의 승리를 향한 열망은 체력저하를 이겨냈다. 

리버풀은 시종일관 압박을 멈추지 않으면서 맨시티와 주도권 싸움에서 놓치지 않았고 스리백 특유의 빠른 역습을 바탕으로 상대를 위협하며 값진 승리를 따냈다. 

홈팀 리버풀이 조금 더 득점 기회를 잡는 듯한 모습이었다. 초반 아담 랄라나의 오프사이드 골로 무거운 경기장의 분위기를 깬 리버풀은 맨시티의 빈센트 콤파니의 실수를 틈타 헨더슨이 환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기선을 잡았다.

맨시티도 쉽사리 처지지 않았다. 서서히 반격의 속도를 올리던 맨시티는 전반 24분 에딘 제코가 절묘하게 문전으로 침투해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 들어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더욱 체력적인 부담이 가중됐지만 리버풀은 더욱 속도가 올라갔고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고 후반 30분 결승골이 터졌다.

해결사는 쿠티뉴였다. 몸상태를 이유로 터키 원정에서 빠졌던 쿠티뉴는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에서 도저히 손을 쓸 수 없는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 구석에 꽂으면서 2-1을 만들었다.

균형을 깬 리버풀은 콜로 투레를 투입하면서 굳히기에 돌입했고 맨시티는 프랭크 램파드를 넣으면서 마지막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리버풀이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14승6무7패(승점48)를 기록해 사우샘프턴을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맨시티는 첼시(승점60)보다 한 경기 더 치르고도 55점에 머물러 선두 추격에 실패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리버풀-맨시티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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