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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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브라이언트, '뼛국'으로 건강 챙긴다?

기사입력 2015.01.19 16:19 / 기사수정 2015.01.19 18:22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37)가 건강 관리를 위해 뼛국을 먹는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레이커스 선수들이 건강 관리를 위해 소의 뼈를 고아낸 국물을 마신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레이커스 선수들이 먹는 뼛국은 한국 사골국물과는 달리 젤리 형태의 고체로 되어 있다. 색깔 또한 투명한 노란색으로 외관상 고기 지방을 모아놓은 것처럼 보인다.

미국에서 뼛국은 장 누수 증후군 (장 점막이 손상되어 노폐물들이 장 안쪽으로 침투하는 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식이요법으로 주로 사용되어 오다가 최근 들어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앞서 아킬레스건과 무릎뼈 골절상을 당했던 코비는 뼛국에 대해 "정말 도움이 된다. 전체적인 신체 밸런스를 맞추는데 도움이 된다. 물론 아주 작은 도움이지만 이런 도움들이 뭉쳐 큰 성과를 이뤄낸다"며 뼛국에 대해 극찬했다.

레이커스 영양사는 "시중에 파는 뼈 육수는 맛은 있지만 영양가가 없다. 소금과 조미료로 간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대로 뼈 국물을 우려내면 영양 만점의 식사가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뼛국의 영양성분이 레이커스의 성적에는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 같다. 부상에서 복귀한 코비가 활약하는 레이커스는 현재 12승 29패로 서부컨퍼런스 하위권에 맴돌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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