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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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은 이겼는데…윤석영, 아시안컵 앞두고 부상 교체

기사입력 2014.12.21 02:28

조용운 기자
윤석영 ⓒ AFPBBNews=News1
윤석영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아시안컵을 앞두고 윤석영(퀸즈파크 레인저스· QPR)이 쓰러졌다.

QPR은 21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로프터스로드에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과의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올 시즌부터 QPR의 왼쪽 수비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윤석영은 이날도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0분 만에 부상으로 클린트 힐과 교체됐다.

윤석영은 팀이 0-2로 밀리고 있던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했다. 그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와 충돌했고 발목을 붙잡고 쓰러졌다. 응급치료 후 계속 뛰려는 모습을 보여준 윤석영이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었는지 6분뒤 교체되고 말았다.

지난 10월 리버풀전에 깜짝 출전하며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윤석영은 이후 10경기 연속 출전하면서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 끈기 있는 수비력으로 극찬을 받기도 했던 윤석영은 브라질월드컵 이후 모처럼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아시안컵 출전에 대한 가능성을 키웠다.

그러나 아시안컵 최종 명단 발표를 하루 앞두고 갑작스런 부상을 당하면서 출전에 대한 변수가 생겼다.

윤석영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QPR은 0-2로 뒤지던 경기를 3-2로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QPR의 최전방 공격수 찰리 오스틴은 전반 25분 페널티킥 만회골을 시작으로 후반 3분, 종료 직전 연이어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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