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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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 7승' LG, 라이벌 두산 제치고 4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4.08.27 22:12

신원철 기자
LG 류제국이 27일 두산전에서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7승(6패)째를 따냈다. LG는 4연승에 성공했고, 두산은 3연패에 빠졌다 ⓒ 잠실, 김한준 기자
LG 류제국이 27일 두산전에서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7승(6패)째를 따냈다. LG는 4연승에 성공했고, 두산은 3연패에 빠졌다 ⓒ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4강 경쟁팀을 차례로 쓰러트리고 있다. 이번에는 라이벌 두산을 잡고 4연승에 성공했다.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 4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승리 네 번째 시즌 50승(1무 55패, 승률 0.476)팀이 됐다.

상대 선발 노경은을 일찌감치 무너트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1회 정성훈-오지환 테이블세터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1,2루에서 이진영과 이병규(9)가 연속 적시타를 치면서 2-0이 됐다.

LG는 2회에도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추가점을 뽑았다. 1사 이후 박경수(중전안타)와 정성훈(좌전안타)이 연속 안타를 쳤다. 1사 1,2루에서 오지환의 적시 2루타, 후속타자 박용택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며 4-0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LG는 4회 2사 만루에서 나온 두산 정대현의 보크로 1점을 더했다.

선발 등판한 류제국은 8월 이후 최고의 투구로 승리를 따냈다. 6⅓이닝 3피안타 무4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시즌 7승(6패)째를 거뒀다. 무실점 경기는 개막 이후 처음이다.

불펜이 8회 1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이미 승기를 잡은 뒤였다. LG는 이날 정찬헌(⅔이닝 1실점)-신재웅(⅔이닝)-이동현(1⅓이닝)으로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4번타자 호르헤 칸투가 3안타로 활약했으나 타격에서 선발투수의 조기 강판을 극복하지 못했다. 같은 날 롯데가 삼성을 11-4로 대파하면서 순위 변동이 생겼다. 롯데(46승 1무 57패, 0.447)가 두산(45승 56패, 0.446)을 근소한 차로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두산이 6위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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