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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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 소설 원작 흥행風, 이어갈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4.08.27 08:52 / 기사수정 2014.08.27 08:52

박지윤 기자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메인 포스터 ⓒ영화사 집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메인 포스터 ⓒ영화사 집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이 '도가니', '완득이' 등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흥행작들의 바톤을 이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완득이'(2011)는 2008년 출간 첫해 20만부의 판매수를 기록한 김려령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의외성 넘치는 캐릭터와 위트 넘치는 대사, 가슴 따뜻한 스토리를 고스란히 스크린으로 옮겨내 호평 받았다.

또한 공지영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도가니'(2011)는 개봉 당시 극장가는 물론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무진의 한 청각장애학교에 새로 부임한 미술교사가 교장과 교사들에게 학대당하던 아이들을 위해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그린 '도가니'는 원작의 묵직한 힘과 진정성을 영화에 담아내며 466만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탄탄한 완성도와 대중적 재미를 검증받은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들이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올 가을에는 '두근두근 내 인생'이 충무로 베스트셀러 흥행 바톤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2011년 출간되자마자 3개월만에 14만부의 판매부수를 기록, 그 해 올해의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된 김애란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했다.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조로증이라는 소재를 유쾌하고 따뜻한 톤으로 담아냈으며,  가족 청춘 인생에 대한 통찰력 있는 시선이 담겨져있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송혜교가 아이돌의 꿈을 포기하고 열 일곱에 아이를 낳은 당찬 엄마 '미라'를, 강동원이 철부지 아들 바보 '대수'를 연기한다. 9월 3일 개봉.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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