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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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60-60 달성' 전북, 최은성 은퇴경기 6-0 대승

기사입력 2014.07.20 21:13 / 기사수정 2014.07.20 21:14

조용운 기자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상주 상무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6라운드에서 이동국이 선제골을 넣은 뒤 전북 선수들이 은퇴경기를 치르고 있는 최은성 골키퍼를 헹가래 치고 있다. ⓒ 전북 구단 제공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상주 상무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6라운드에서 이동국이 선제골을 넣은 뒤 전북 선수들이 은퇴경기를 치르고 있는 최은성 골키퍼를 헹가래 치고 있다. ⓒ 전북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의 이동국이 1골 2도움을 올리며 최은성 은퇴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전북은 20일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6라운드에서 6-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9승4무3패(승점31)를 기록하며 전날 전남 드래곤즈에 내줬던 2위를 탈환했다.

베테랑 골키퍼 최은성의 은퇴경기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주인공은 최은성과 이동국이었다. 이날 주장완장을 차고 자신의 마지막 K리그 경기에 나선 최은성은 전반 45분 무실점을 기록한 뒤 은퇴식과 함께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최은성이 떠나는 자리에 전북 선수들은 대승으로 선물을 안겼다. 선봉은 전북의 주장 이동국이었다. 이동국은 전반 18분 레오나르도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오른발로 득점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골을 넣은 이동국을 비롯해 전북 선수들은 최은성에게 달려가 헹가레를 치면서 은퇴경기에 값진 선물을 전했다.

후반부터 전북의 폭격이 시작됐다. 후반 19분 이동국의 패스를 받은 한교원이 추가골을 뽑아내면서 득점포를 연 전북은 곧바로 이승기가 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신이 난 전북은 더욱 공격에 힘을 더했고 이동국 대신 들어온 카이오가 남은 시간 2골을 뽑아내고 레오나르도까지 득점포에 가세하면서 6-0 대승을 만들었다.

이날 1골 2도움을 올린 이동국은 신태용과 에닝요에 이어 K리그 통산 3번째로 60골 60도움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한편 같은 시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부산 아이파크의 대결에서는 강수일과 신광훈의 연속골로 포항이 2-0으로 승리했다. 포항은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10승3무3패(승점33)로 선두를 유지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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