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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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혁 생애 첫 선발승' KIA, SK 꺾고 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4.04.20 16:51

나유리 기자
생애 첫 선발승을 거둔 KIA 한승혁 ⓒ 엑스포츠뉴스DB
생애 첫 선발승을 거둔 KIA 한승혁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인천,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우완 투수 한승혁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는 20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최근 3연패에 빠져있던 KIA는 시즌 8승(11패)째를 거두며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고, SK는 시즌 11승 6패로 선두 넥센에 한발짝 뒤처지게 됐다. 동시에 KIA와의 주말 3연전 '스윕'도 실패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선발 투수 한승혁이었다. 한승혁은 6⅔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개인 최다 이닝, 최다 투구수를 갱신했다. 직구 구속은 142~153km까지 마크해 파워 피처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결승타는 경기 초반에 나왔다. 1회 브렛 필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KIA는 2회 선두 타자 안치홍이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실책이 겹치며 1점을 더 보탰다.

2-1로 1점차 팽팽한 승부가 계속되는 가운데 좀처럼 추가 점수를 내지 못하던 KIA는 8회에 안치홍의 2점 홈런을 앞세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하이로 어센시오는 첫 타자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깔끔하게 이닝을 종료하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활약한 KIA 안치홍 ⓒ 엑스포츠뉴스DB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활약한 KIA 안치홍 ⓒ 엑스포츠뉴스DB


한편 SK는 2회 이재원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상대 투수진에 완벽히 막히며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쉽게 패했다.

SK 선발 조조 레이예스는 2실점했지만 8이닝동안 마운드를 책임지켜 중간 계투진 체력을 비축할 수 있게 만들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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