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8:19
사회

로또 29억 당첨 "매주 만원 투자로 건물주 꿈 이뤘다"

기사입력 2014.04.08 15:33 / 기사수정 2014.04.08 15:33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지난 8일 로또 추첨 결과 1등에 당첨된 사람은 모두 5명, 당첨금은 29억이다. 이 중 자신의 1등 당첨사실을 인터넷에 공개한 사람의 행보가 화제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박건명(가명)씨. 그는 지난10일, 한 로또복권 정보업체(lottorich.co.kr)사이트 게시판에 ‘588회 1등 당첨자입니다.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옵니다.’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사진=리치커뮤니케이션즈 제공
사진=리치커뮤니케이션즈 제공


글뿐만 아니라1등 당첨 번호가 적힌 영수증과 NH농협 거래내역 확인증, 통장입금내역까지 인증사진도 함께 올리며 당당히 자신의 1등 당첨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해 로또복권 정보업체에 가입해 매주 당첨예상번호를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제공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50대 가장이라고 밝힌 박씨는 “오늘 아침 일찍 서둘러 농협본점에서 당첨금을 받고 왔습니다” 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친구와 동업을 시작했지만 경기가 안 좋아 사업은 위기를 맞았고 투자금을 다 날렸다. 앞으로 어떻게 살지 걱정이 됐다.” 며 로또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털어놓았다.

또한 “평소 요식업에 관심이 많았다. 당첨금으로 상가건물을 인수해서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싶다. 또 건물 안에 가게를 개업해서 내가 만든 요리를 가족들에게 대접하고 싶다.” 며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박씨의 당첨후기를 본 네티즌들은 ‘역시 건물주가 대세! 진심 부럽다!’ ‘나도 로또 당첨되면 건물구입에 올인 할 듯! 29억 꿈의 당첨금이네~’ ‘1등 당첨 축하드려요! 당첨기운 듬뿍 받고 갑니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건명 씨에게 29억의 당첨금을 안겨준 해당업체(lottorich.co.kr)는 올해들어 로또 1등 당첨자 4명을 배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씨를 포함 총 28명의 실제 1등 당첨자들의 당첨후기와 인터뷰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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