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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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프랑스 방송 "김연아, 4년 전처럼 소름끼쳤다"

기사입력 2014.02.20 03:43 / 기사수정 2014.02.20 03:4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소치올림픽 쇼트프로그램을 중계한 프랑스 방송이 극찬을 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합친 총점 74.92점을 받았다.

김연아는 이날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비롯한 모든 요소를 깨끗하게 소화했다. 김연아가 첫 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시키자 프랑스 중계진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점프가 완벽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중계진은 "4년 전처럼 소름이 끼친다"며 김연아의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경기를 마친 뒤에는 "전설이 되기 위한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고 말한 뒤 "4년 전에 자신이 세운 최고 점수를 넘을 수 있을 지 궁금하다"며 최고 점수를 예상했다.

하지만 김연아는 자신의 역대 5번 째로 높은 쇼트 점수인 74.92점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김연아는 마지막 5조 경기만을 남겨둔 현재 중간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 = 김연아 ⓒ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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