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말 한마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이상우가 한혜진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SBS '따뜻한 말 한마디' 14회에서는 김성수(이상우 분)가 아내 나은진(한혜진)과 이혼을 앞두고 속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성수는 나은진에게 "너, 나 미워하니?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라며 "생각해보니까 21살 때부터 나한테 제일 친한 친구는 너였더라. 정말 널 잃으면 상실감 클 것 같아"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김성수는 "말 안 하고 넘어갈 순 없었어? 난 덮으려 했었어"라고 물었고, 나은진은 "인간은 이기적인 거 맞는 거 같아. 당신 위해서 덮으려는 마음보단 날 위해 까발리고 싶은 마음 컸어"라고 답했다.
김성수는 "친구론 잘했다고 해주고 싶어. 그러고 어떻게 살겠니. 그치만 남편으로는 몰랐으면 좋았겠다 싶어. 그러면서도 너 그때 되게 힘들었겠다 싶어"라며 나은진이 그토록 원하던 따뜻한 말 한마디로 위로를 전했다.
또한 김성수는 "여자한테 실연당해서 우는 놈들 보면 왜 저러나 했거든. 자기 싫다고 배신했는데 왜 그것 때문에 지 삶을 망가뜨리나"라며 상처 받은 모습을 보였다. 나은진은 뒤늦은 김성수의 위로에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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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따뜻한 말 한마디' 이상우, 한혜진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