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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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진영·유겸 이적설, 이러다 갓파이브 될 수도 [종합]

기사입력 2021.01.06 17:50 / 기사수정 2021.01.06 17:3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갓세븐(GOT7)이 재계약을 앞두고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갓세븐(JB, 마크, 잭슨, 박진영, 영재, 뱀뱀, 유겸)은 지난 2014년에 데뷔한 JYP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그룹으로, 올해 데뷔 7주년을 맞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제공한 표준계약서에 따르면 아이돌 그룹의 전속 계약 유효기간은 최대 7년이다.

이에 갓세븐 또한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마의 7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이돌 그룹에게 7년이란 숫자는 중요하다. 이를 잘 넘겨 롱런하는 팀이 있는가 하면, 홀로서기를 통해 각자의 길을 걷는 팀들도 많다.

먼저 진영의 이적설은 지난해 12월 불거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진영은 BH엔터테인먼트와 지속적인 미팅을 갖고, 계약과 관련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진영의 이적과 관련해 언급됐던 BH엔터테인먼트는 고수, 김고은, 박보영, 유지태, 이병헌, 한가인 등 배우들이 몸 담고 있는 기획사다.

진영은 가수보다 연기자로 먼저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지난 2012년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푸른바다의 전설',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과 영화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왔다.


6일에는 갓세븐의 막내이자 메인 댄서인 유겸이 AOMG로 향한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AOMG는 박재범을 필두로 사이먼도미닉, 그레이, 로꼬, 후디, 코드 쿤스트, 이하이 등이 소속되어 있는 힙합 레이블이다.

유겸은 지난 2016년부터 갓세븐의 앨범에 자작곡을 시작으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드러내왔다. 가수 활동, 프로듀싱, 디제잉 등 다채로운 영역에서 소속 아티스트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소속사이기에 팬들의 기대감 또한 커졌다.

그러나 JYP 엔터테인먼트는 진영과 유겸의 이적설에 말을 아끼며 "재계약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갓세븐의 일부 팬들은 '따로 또 같이' 활동하면 된다며 그들의 선택을 응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물론 소속사가 달라도 해체 없이 그룹을 지속할 순 있지만 활동을 함께 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JYP의 2PM 또한 비슷한 전철을 밟았다. 옥택연은 배우 소속사인 51K(피프티원케이)와 계약 후 그룹 활동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2PM 완전체는 이후 기나긴 공백기를 가지고 있다.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7인조 다국적 그룹인 갓세븐이 7주년을 맞아 어떤 선택을 할지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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