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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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했지만 불안해하지 않은 롯데의 '9회' [사직:프리톡]

기사입력 2020.07.12 15:1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최근 실책이 느는 추세이지만 줄여 나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얘기했다. 경기 일부이지만 해야 할 노력은 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이다.

허 감독은 1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9차전을 앞두고 11일 경기에서 실책이 실점으로 연결되는 장면을 되짚었다.

어제 롯데는 2-0으로 앞서고 있는 2회 초 2사 1, 3루에서 2루수 안치홍 포구 실책으로 첫 실점했고, 5-2로 승리를 확정짓기 전 포수 정보근이 파울 플라이 낙구 위치를 못 잡고 놓쳐 추격 투런 홈런을 맞는 단초가 됐다.

허 감독은 "(실책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것이다. 경기 일부분이다. 하지만 줄여 나가는 것이 최선이지 않겠나. 요즘 모든 팀에서 실책이 느는 추세 같다. 체력 소모가 있으니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 시기"라고 봤다.

실책이야 경기 중 얼마든 나올 수 있는 경기적 요소이지만 11일 경기에서 9회 초 실책 뒤 턱밑까지 쫓기면서 식은땀이 흐를 만했다. 허 감독은 "긴장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라며 "시합하다 보면 변수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김원중 공이 좋았고 2아웃이지 않았나. 홈런 맞았지만 (승기를 내 줄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점수 차이가 있고 우리 마무리 투수가 있으니 한 점 내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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