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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 살살해야 하나…' 리버풀, 접촉 훈련 제한에 골머리

기사입력 2020.05.26 14:47 / 기사수정 2020.05.26 15:36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훈련을 재개했지만 리버풀의 고민은 크다. 훈련 중 선수간 밀첩 접촉이 제한됨에 따라 리버풀 같이 고강도 압박을 하는 팀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리버풀을 비롯한 압박 전술을 사용하는 팀은 프리미어리그가 제시한 2단계 훈련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한을 받아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3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6월 중순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팀 훈련을 허용했다. 다만 훈련 시스템을 총 3단계로 나눴고, 이 중 1단계가 실행되고 있다. 1단계는 소규모 그룹 훈련 및 선수 간 접촉 금지, 훈련 시간 75분 제한 등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EPL 구단들이 훈련 2단계(접촉 훈련)를 실행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그러나 몇몇 구단은 이에 부정적인 의견을 전했고, 현지 시간으로 26일 접촉 훈련에 대한 회의를 진행한 뒤 다음날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2단계는 짧은 시간 동안 선수 간 접촉이 허용된다. 1단계보다 더 세밀한 훈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에겐 또 하나의 숙제가 있다.

데일리 메일은 "위르겐 클롭의 리버풀이나 맨시티, 첼시는 강도 높은 압박 전술을 사용한다. 다른 팀보다 더 많은 접촉이 수반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라며 "고위험 접촉이 수반되는 훈련은 짧은 세션만 수행할 수 있도록 돼 있다"라며 훈련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EPL 팀들은 선수간 접전 횟수를 제한하는 훈련을 수립해야 하고, 훈련 시 모든 세션에 대해 위험 평가를 내려야 한다. 다른 팀들도 정상적으로 훈련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전방에서부터 강도 높은 압박으로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는 리버풀과 맨시티를 비롯한 몇몇 팀은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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