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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은 시작 단계…불펜이 고민" 두산의 걱정

기사입력 2020.01.15 15:06 / 기사수정 2020.01.15 15:21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원준이는 다시 시작하는 단계예요."

5년 전 두산 유니폼을 처음 입게 된 장원준에게 많은 두산 팬이 "장원준 잘 샀다"며 줄임말까지 탄생시켰다. 장원준은 이적 첫해 12승을 올리더니 이듬해 15승, 2017년 14승을 거둬 최고 좌완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러다 계약 마지막 해가 됐으나, 장원준은 깊은 침체를 겪었다. 2군을 오가더니 보직 이동까지 감수해야 했다. 장원준은 FA 재수를 택했으나 지난해마저 반등하지 못 했다. 주로 2군에만 머물렀고, 1군 성적은 6경기 나선 게 전부였다.

장원준은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을 찾았다. 구단 시무식 겸 창단기념식 참석을 위해서다. 올 시즌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자리이지만, 장원준은 조금 더 시간을 가지게 될 전망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아직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고 귀띔했다.

김 감독은 다음 시즌 마운드 구상에서 불펜 쪽으로 초점을 뒀다. 장원준 복귀야 장담하기 이르나, 김강률의 합류가 힘이 될 수 있다고 분명히 했다. 김 감독은 "강률이는 하프 피칭을 들어갔다. 본인만 괜찮으면 개막 엔트리도 들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그 사이 부상만 없다면 괜찮을 거다. 지금까지 휴식도 많이 취했다. 원준이는 이제 다시 시작하는 단계다. 올해 본인도 잘 던져야 하는 시기라는 건 잘 알고 있을 거다. 아직 (복귀가) 어느 시점이라고 밝히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불펜이 고민"이라는 김 감독이지만, 마무리 자리는 가닥이 잡혔다. 김 감독은 "지금 이형범과 함덕주 가운데 고민하고 있다. 그런데 기복이 없는 쪽은 이형범이다. 그렇다 보니 형범이를 마무리 투수로 기용하려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주목할 포지션 역시 불펜이다. 김 감독은 "지금 고민거리는 야수보다 불펜이다. 강률이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면 제 역할 해주리라 기대하고 있다. 곽빈은 올해 1군에서 볼 수 있을 거다. 원준이는 아직 정해진 건 없으나, 돌아올 선수들이 별일 없이 와주면 운영이 괜찮을 거다"라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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