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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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이경규, 러시아로 향한 '맛의 대부'…보르시X라면에 "이거 만들면 대박"

기사입력 2019.12.20 22:24 / 기사수정 2019.12.20 22:25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이경규가 러시아로 향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새로운 요리 개발을 위해 각자 고군분투하는 편스토랑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는 러시아로 향했고, 한 식당에 들어갔다. 종업원이 "이거? 새우? 됐어?"등 유창한 한국어로 주문을 받자 이경규는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체부레키'를 주문했다. 체부레키는 공갈빵과 같은 얇은 피에 만두소가 들어있는 독특한 음식이었다. 이경규는 "안 먹어봤으면 말도 마라"며 "정말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

이어서 나온 러시아식 만두인 '힌칼리'를 먹자마자 미소를 지으며 맛있다고 말한 이경규는 만두 안에 들어있는 육즙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이어 "튀긴 게 더 맛있다"며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마지막 식당으로 향한 이경규는 '보르시'를 주문했다. '보르시'는 토마토, 비트를 넣고 끓인 수프였다. 콩 야파 당든 채소, 내장 등을 다 넣고 끓인 러시아인들의 국민음식이었다.

"(국물이)맵지 않으면서 진하다. 계속 땡기는 맛"이라고 평한 이경규는 "포만감을 느끼기에는 부족해서 우리나라 사람들한테는 조금 아쉬울 것 같다. 그래서 여기에 라면 하나 삶아먹으면 딱 좋을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말했다.

이내 주방장에게 "여기에 라면을 끓여줄 수 있냐"고 부탁한 이경규는 일명 '보르시 라면'을 맛보게 됐다. 맛보자마자 이경규는 "맛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편스토랑 패밀리들 이 영상 보면서 '아차' 싶을거다. 이거 만들면 대박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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