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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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엑소 수입 1위는 백현&수호...꼴찌는 카이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2.05 09:50 / 기사수정 2019.12.05 09:50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엑소가 '라디오스타'에서 거침없는 예능감을 선보였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엑소클라스’ 특집으로 엑소 수호, 백현, 찬열, 카이, 세훈, 첸이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팀 내 최강 꼰대 멤버로 수호를 꼽았다. 멤버들은 “음악방송 가면 다른 멤버들은 대기실에서 함께 노는데 수호 형만 마실 나간다. 복도 끝에서 후배에게 조언하고 뿌듯해한다”고 폭로했다. 스페셜 MC로 활약한 첸은 “제가 볼 때 진짜 꼰대는 막내 세훈이다. 술자리에서 꺾어 마시지 말라고 한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또한 숙취는 주로 사우나에서 푸는 등 막내답지 않은 세훈의 행동들이 언급됐고, 멤버들은 “아빠의 향기가 난다”며 웃었다.

찬열은 디오에게 감동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엑소 멤버들의 훈훈한 우정을 엿보게 했다. 그는 “지난 6월 성대 수술을 했다. 수술 후 한 달 동안 강제 묵언 수행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묵언 수행할 때 디오가 자주 와서 대화는 못 해도 옆에 있어 줬다”라며 든든한 힘이 되어주었던 디오의 한결같은 모습에 감동했던 속내를 드러냈다.

김국진은 "엑소 현재 수입 1위가 백현과 수호"냐고 물었고, 수호는 "자꾸 서로가 서로를 많이 번다고 이야기한다. 왜냐, 많이 버는 사람이 사야하니까. 자꾸 저한테 많이 번다고, 저도 '너 그거 했잖아' 하면 그거 얼마 안된다 그런다. 근데 백현이는 통계량이 나왔으니까, 솔로 앨범 판매량이 50만장이었다"고 밝혔다. 카이는 수호를 가리키며 "뮤지컬이 짭짤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구라는 "제일 빠지는 친구는 누구냐"고 물었고, 찬열과 카이는 손을 들었다. 이어 찬열은 "딱히 한 명이 심하게 빠지고, 한 명이 잘나가고 그렇지는 않다"고 정리했다. 김구라는 카이에게 왜 자신이라고 했냐고 물었고, 카이는 "개인 활동을 잘 안한다"고 답했다. 또한 함께 손을 들었던 찬열은 "저는 재테크로, 부동산에 투자 중이다. 연금이랑 청약도 잘 들고있다. 사실은 두 달 전에 건물주가 되었다"고 밝혔다.

백현은 밖에 나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용돈을 거의 쓰지 않는다면서도 가족들을 위해서는 아낌없이 지갑을 연다고 털어놨다. 그는 “첫 정산 때 형이 결혼하게 됐다. 형이 모아둔 돈이 부족해서 제가 첫 정산 금액을 형 결혼식에 보탰다”며 “어렸을 때 살던 집이 좁아서 성공하면 꼭 부모님께 큰 집을 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부모님께 집을 사드렸다. 용돈도 많이 드리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 가운데 카이는 멘탈이 걱정되는 멤버로 바로 자신을 꼽았다. 그는 “저 스스로 생각을 했을 때 악플을 보면 전 영향을 확실히 받는다. 그래서 애초에 악플을 안 보고 피하려고 한다. 스스로 자책이나 후회도 많이 한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고쳐 나가려고 노력을 한다”라고 털어놨다.

세훈은 엑소 멤버들을 향해 깊고 단단한 애정을 드러냈다.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멤버들과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하더라. ‘함께 해온 시간이 헛되지 않았구나, 가까워졌구나, 가족 같아졌구나!’라고 느꼈다”라고 털어놓았다. 특히 재계약 문제에 대해서도 리더 수호는 “멤버들끼리 얘기했다. 어딜 가든 간에 멤버들과 다 같이 계속 함께할 것이다. 여유를 갖고 생각 중”이라고 솔직하게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멤버들 디스부터 안정된 진행 솜씨까지 스페셜 MC로 맹활약을 펼친 첸은 “한 발짝 떨어져 바라보니 멤버들에게서 보이는 것들이 많다”라며 의미 있는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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