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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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정 PD "젊은층과 U2의 접점 찾는 중…현장 많이 찾아왔으면"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19.06.12 08:00 / 기사수정 2019.06.12 01:0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방송사인 MBC가 이번 공연에 큰 힘을 쓴 만큼 이번 U2의 내한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도 기대해볼만 한 상황이다. 그러나 남 PD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U2공연을 유치하기 위해 사무국이라는 별도 조직을 만들었다. 성사까지 시간이 걸렸고 공식발표까지 여러가지 준비를 했다. 공연은 12월 8일이니 아직 이후 시간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U2와 함께할 수 있는 기획들을 만들어 U2쪽과 협의해서 어떤게 가능한지 논의할 예정이다. U2공연을 한다니 주변에서 항상하는 말이 있다. '판문점에서 공연해야나는 거 아니냐' '누구 만나야하는 것 아니냐' 등의 말부터 배철수 선배님과 보노의 음악과 인생에 관한 인터뷰까지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남 PD는 젊은 세대들이 이번 공연을 찾아올 수 있게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U2라는 가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저희가 공식발표 때까지 신경을 쓰는 부분이 많았다. 사무국 차원에서 기획회의가 들어가겠지만 이런 공연을 젊은 층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40대 후반 저희 또래는 당연히 현장을 찾을 텐데 젊은 친구들이 이런 현장을 찾아 '대중문화의 세계가 다양하구나'라는 생각을 하했으면 좋겠다. '무한도전' 레슬링편 클립을 보니 정준하 정형돈이 등장할 때 U2노래가 깔리더라. 이런 것처럼 젊은 친구들에게 더많이 어필할 수 있는 접점을 찾고 있다. SNS등 자체 보유하고 있는 채널과 프로그램 등에 자연스럽게 U2를 녹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12일 티켓을 오픈하는 이번 공연은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호주와 뉴질랜드 공연에 오프닝 밴드로 노엘 갤러거가 합류한다는 소식에 한국에서도 노앨 갤러거가 참여하는 지에 큰 관심이 쏟아졌다. 

이에 남태정 PD와 김형일 대표는 "추가 공연은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며 추가 공연에 대해서는 보류했다. 노앨 갤러거의 합류에 대해서도 "현재 아시아 공연은 오프닝 밴드가 없다"며 "공연 일자가 연말이라 스케줄이 바쁘다.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남태정 PD는 "저희도 매체를 통해 U2라는 팀을 이해시키기 위해 소개를 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히며 "일단은 U2의 음악을 많이 경험했으면 좋겠다. 현장의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지만 얼마든지 자료를 찾아볼 수 있으니 그런 것을 찾아보고 오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당부의 인사를 전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BC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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