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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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VIP "직원이 마약 권유" 폭로 → 승리 라멘 사내이사 사임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2.12 09:5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추가 폭로가 이어진 가운데, 승리가 버닝썬에 이어 라멘집 이사까지 사임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MBC는 버닝썬 직원에게 마약 복용을 권유받았다는 VIP고객의 증언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VIP 고객은 "(클럽 직원이) 알약 같은 걸 주면서 '한번 해볼래?'라고 권한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또한 지난해 7월 7일 버닝썬에서 한 남성이 누군가가 준 샴페인을 마신 뒤 약물 중독 증세를 보여 구급대원이 출동했고, 버닝썬 직원 대화방에서 '누군가 약을 타서 줬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등장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버닝썬 직원이 약물 중독 증상을 보여 경찰이 출동했지만 내사 종결 처리 됐다는 의미였다. 이에 경찰은 "간이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국과수 정밀 검사에서 음성으로 바뀌어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초 폭력 논란으로 시작된 클럽 버닝썬 논란이 경찰과의 유착관계, 마약 유통, 성매매 논란으로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승리는 이사직에서 사임했다. 당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승리가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 관련 법령을 준수하기 위해 이사직에서 사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승리가 버닝썬에이어 아오리라멘 사내이사직에서도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아오리라멘의 법인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1월 21일자로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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