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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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박보검 "방탄소년단의 응원문자, 바쁠텐데 감동"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19.01.30 09:50 / 기사수정 2019.01.30 01:28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박보검이 2년의 공백을 끝내고 만난 첫 멜로 '남자친구'를 마쳤다.

박보검은 최근 종영한 tvN '남자친구'에서 청포도 같은 남자 김진혁으로 분해 송혜교(차수현 역)와의 애틋한 멜로를 선사했다.

극중 박보검과 송혜교는 서로의 신분 차이 등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결국 해피엔딩을 맞았다.

종영 인터뷰에서 만난 박보검은 "작품을 무사히 마친것에 감사하다. 끝까지 사랑해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라고 입을 뗐다.

그는 "멜로 뿐 아니라 현대극 자체도 처음이었다. '응답하라 1988'도 '구르미 그린 달빛'도 모두 시대극이었다. 그래서인지 더 떨리기도 했고 부담감도 있었다. 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김진혁을 표현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어떤 작품을 하더라도 아쉬움이 남는건 매한가지다"라고 이야기했다.


박보검은 '남자친구'를 통해 기존에 선보였던 청량함을 넘어 청년과 남자 사이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감독님께서 진혁이란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나가자고 말씀하셨다. 진혁이 뿐 아니라 나 역시 '남자친구'를 하고 나서 한뼘 더 성장한거 같다"

박보검은 송혜교와의 멜로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나이차, 송중기와의 연관성 등으로 우려의 시선을 받기도. 박보검은 "진짜 우리가 케이가 없었냐"라고 되물으며 "혜교 선배님이랑 함께해서 신기하기도 했고 잘 챙겨주시고 차수현이라는 인물을 잘 그려주셔서 집중해서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나이차이가 느껴질 만큼 이야기가 안통하지도 않았고 워낙 둘다 진혁이, 수현이로 변해서 순탄하게 잘 할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김유정과, '남자친구'에서는 송혜교와 호흡했다. 그는 "연하, 연상이라 차이점이라기보다는 두분 다 나보다 연기 경력이 많다. 내가 배울점이 더 많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박보검은 '남자친구'로 방탄소년단의 응원문자도 받았음을 밝혔다. 박보검은 평소 방탄소년단 멤버 뷔와 절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들 너무 바쁠텐데 멤버들에게 한번씩 문자가 왔었다. '너무 멋있다'라고 해주더라. 큰 힘이 됐다. 나보다 더 바쁜데 감동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시청률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아쉬움은 전혀 없다. 제작발표회 때 말했던게 모두 진심이었다.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은 작품이다. 지금의 기록도 너무 감사하고 대단한거라 생각한다. 변함없이 시청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인터뷰②에서 계속)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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