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4:28
경제

CGV, 서울여성병원 입점 확정, 인천 ‘아인애비뉴’ 분양 앞둬 눈길

기사입력 2018.09.07 20:21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아인애비뉴’가 인천 지역에 건립될 예정으로 일대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분양을 앞둔 이 상업시설은 신개념 ‘매디 앤 라이프 복합몰’을 표방하며 확장 이전하는 국내 대표 여성전문의료기관 서울여성병원을 비롯해 국내 최정상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가 키테넌트로 입점을 확정해 눈길을 끈다.

복합 쇼핑몰 내 상가 투자에서 `키테넌트(Key Tenant; 핵심점포)` 유무는 상권의 활성화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키테넌트가 확보된 경우, 유입 고객이 증가되고 상가의 인지도가 향상되는 등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투자자들은 상가 투자에 앞서 키테넌트의 유무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특히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대표적인 키테넌트로 평가된다. 대규모 영화관이 입점할 경우 건물 내 상가는 물론 주변 상가의 매출도 상승하는 ‘샤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방문객들이 영화 관람 전후로 식사나 쇼핑을 즐겨 추가 소비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실제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 1개 점포가 들어설 때 약 188억 9천 900만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다는 연구 조사도 나온다.

병원 역시 선호되는 키테넌트다. 대규모 병원의 경우 임직원은 물론 연간 이용객이 상당하다. 병원을 찾은 사람들이 인근 상가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상권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에스엠씨피에프브이가 시행하고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아인애비뉴는 키테넌트로 인한 샤워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예상돼 인천 지역의 대표적인 상업시설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국내 대표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는 물론, 국내 분만율 3위를 자랑하는 서울여성병원이 입점을 앞둬 투자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이 상업시설은 최근 본격적인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에는 한 건물 내에서 영화 관람이나 병원을 이용한 뒤 외식, 쇼핑으로 고객의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복합 상권의 인기가 상당하다”며 “이 상업시설 역시 대규모 키테넌트 유치에 성공해 투자가치가 좋은 상업시설로 분양 문의가 이어진다”고 말했다.

신개념 ‘매디 앤 라이프 복합몰’로 지하철과 연결되는 지하 2층에 CGV가 들어서며, 국내 대표 여성전문의료기관 서울여성병원이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서울여성병원은 인천 1위의 분만율을 자랑하는 산부인과 전문병원이다. 현재 약 84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 병원이 확장 이전하면 연 212만명의 병원 임직원 및 이용객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상당한 수치로 상업시설의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 실현을 돕는다.

지하 1층에는 임산부 출산, 육아 전문 문화센터인 마더비 문화원과 대형 출산.육아용품전문점(B1)이 입점을 앞두고 있다. 서울여성병원을 방문한 사람들의 추가 소비가 기대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서점(B1)과 프랜차이즈 카페(1F), 커피숍(1F), SPA브랜드샵(1F), F&B(2층), 레스토랑(2층), 스포츠전문 브랜드샵(2층) 등도 들어설 예정으로 지역민은 물론 외부 유동인구의 많은 방문이 기대된다.

지하철역과 연결된 초역세권 상업시설로도 투자가치가 높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직접 연결돼 우수한 접근성을 확보했다. 옛 시민회관 사거리 코너 자리에 위치해 인근을 지나는 유동인구의 흡수가 용이하다. 경인고속도로 도화 IC와 미추홀대로도 인접해 시내는 물론 시외 이동도 편리하다. 하반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송도~마석)의 타당성 결과도 발표돼 일대 교통 편의가 한 층 탁월해질 전망이다.

총 864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내 상가로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뉴타운 개발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더욱 많은 수요 확보가 가능하다.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미추홀 뉴타운(구 주안2,4동 재정비촉진사업)은 총 2만 3천 67세대가 입주할 계획으로 개발 완료 시 약 100만명 이상의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7만500㎡, 총 562호실 규모로 조성되는 초대형 주상복합단지 내 상업시설로 지상 최대 44층, 공동주택 4개 동(총 864세대), 메디컬센터 1개 동이 조성될 예정이다. 각 층별 교차점마다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을 더한 휴게 공간을 선보여 경쟁력을 강화했다. 쇼핑 동선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몰 설계로 좋은 평을 받는다. 테마광장, 가든, 컬쳐로드 등 고객 선호가 좋은 감각적인 설계가 도입돼 많은 유동인구 유입 및 상권 활성화가 예측된다. 한편, 이 상업시설은 인천 미추홀구 주안4동 454-1번지 일대에 조성된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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