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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마지막 불꽃을 태워라!' 5라운드 개막

기사입력 2009.05.28 18:23 / 기사수정 2009.05.28 18:23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사단법인 한국 e스포츠협회(회장 서진우, www.e-sports.or.kr)가 주최하고 12개 전(全)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국내 e스포츠 대표브랜드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이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지난 25일 경기를 끝으로 4라운드 일정을 마친 프로리그는 휴식기간 없이 곧바로 5라운드에 돌입한다. 4라운드까지 치른 결과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5위까지는 어느 정도 확정된 가운데 한 장의 티켓을 놓고 중위권 팀들의 격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 SK텔레콤, 천적 만났네

현재 2위에 랭크된 SK텔레콤은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전력이 강화됐다. 1라운드에서 4승7패로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2라운드에서 도재욱, 3라운드 김택용, 4라운드 정명훈과 저그 라인이 경기 감각을 찾으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러나 점점 강해져 가는 SK텔레콤에게도 천적이 있으니 바로 위메이드다. 위메이드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에서 SK텔레콤을 4번 만나 3번이나 승리하면서 강세를 드러냈다. 지난 16일에 열린 4라운드 경기에서도 위메이드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박세정이 도재욱을 꺾으면서 SK텔레콤에게 패배를 안겼다.

SK텔레콤은 30일(토) 위메이드와 경기를 치른다. 5라운드 첫 경기를 천적과 만나게 되어 SK텔레콤도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위메이드를 가볍게 제친다면 1위 화승을 추격하는데 기폭제가 될 수 있다.

 

▶ 공군 상승세 계속?

4라운드에서 5승 6패를 기록하면서 최대 이변을 일으킨 공군의 활약이 5라운드에서도 계속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군은 4라운드에서 KTF를 제압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당시 개인다승 99승에 발목이 잡혀 있던 박정석이 박지수를 꺾었고 동료가 힘을 합치면서 3-1로 승리한 공군은 이후 4승을 보태면서 한 라운드에서 5승을 거뒀다.

공군의 5라운드 첫 상대는 4라운드 선전의 발판이 됐던 KTF이다. 공군은 KTF와의 역대 프로리그 전적에서 4승 6패를 기록할 만큼 천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기에 좋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군은 6월 3일에는 6위로 포스트 시즌 진출의 갈림길에 서있는 STX를 상대할 예정이다.

 

▶ 이제동 두 번째 100승 할까

화승 이제동이 프로리그 100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제동은 6월 1일(월) 문래 LOOX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하이트와의 경기에서 2세트에 출전, '4차원 프로토스' 이경민을 상대한다.

이제동이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공군 박정석에 이어 두 번째로 프로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한다. 2006년 데뷔한 이제동은 최단기 100승 기록은 물론, 팀플레이에 한 번도 출전하지 않고 개인전만으로 100승을 달성하는 첫 선수가 된다.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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