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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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윤두준 측 "출국 불가는 과거 입대 연기 때문…혼란 죄송"

기사입력 2018.06.08 20:09 / 기사수정 2018.06.08 20:1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하이라이트 윤두준의 출국 불가 사유를 놓고 병무청이 소속사의 발표를 반박한 가운데, 윤두준 측이 앞서 낸 공지문을 정정하며 사과했다.

8일 오후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윤두준은 이전에 무릎 부상으로 인한 질병 등의 기타 사유로 군입대를 연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병역법상 군입대 연기 대상자의 해외 출/입국 심사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최근 해외 출/입국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이전에 공지한 5월 29일 개정안과 관련해 개정안 자체가 윤두준의 해외 출/입국 불가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을 알려 드린다"며 덧붙였다.

어라운드 어스는 지난 7일 공지를 게재하며 "2018년 5월 29일자로 병역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하이라이트의 멤버 윤두준의 해외 출/입국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윤두준은 6월 9일로 예정된 하노이 K-food 행사와 6월 24일 방콕 팬미팅에 불참하게 됐다"며 팬들의 양해를 부탁했다.

하지만 8일 오전 병무청 자원관리과는 공식 해명자료를 통해 "현재 29세인 윤두준은 단기 국외여행허가 대상 자체가 되지 않아 금번 국외여행허가 규정 개정으로 인해 출국이 어렵게 됐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9일부로 개정 시행된 국외여행허가 규정은 그동안 병역이행 지연수단으로 악용소지가 높았던 '단기 국외여행허가' 기준을 보완한 것으로, 단기 국외여행허가는 만 25세에서 27세(박사과정 재학사유 입영연기자 등은 28세) 사이에 해당하는 사람이 그 허가 대상이다. 질병의 치료 및 가족의 경조사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고 병역의무부과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엔 28세 이후에도 국외여행허가가 가능하다. 다만 1989년생으로 만 29세인 윤두준은 아예 대상 자체가 아니다.

윤두준은 7월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에 출연한다.

다음은 윤두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Around US Ent. 입니다.

전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드렸던 윤두준의 해외 출입 불가 공지문에 대해 많은 팬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윤두준은 이전에 무릎 부상으로 인한 질병 등의 기타 사유로 군입대를 연기한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최근 병역법상 군입대 연기 대상자의 해외 출/입국 심사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최근 해외 출/입국이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이전에 공지드렸던 5월 29일 개정안과 관련하여 개정안 자체가 윤두준의 해외 출/입국 불가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앞으로 아티스트와 관련된 소식을 전달함에 있어 한번 더 정확히 체크하고 안내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에게 혼란을 끼쳐 드려 송구합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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