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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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26R)볼프스부르크 vs 바이에른 뮌헨 매치포인트

기사입력 2009.04.04 00:20 / 기사수정 2009.04.04 00:20

장원우 기자

 

다가올 주말 올 시즌 마이스터 샬레에 행방을 가름짓는 중요한 경기 중 하나인 볼프스부르크와 바이에른 뮌헨
간의 분데스리가 26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25경기 14승6무5패로 1위 헤르타 베를린에 단 1점차 뒤진 승점 48점으로 리그 2위에 올라
있으며 볼프스부르크 역시 바이에른과 동일한 승점과 동일한 득실차를 가지고 있다.

 이번 시즌 마이스터 샬레에 행방을 가름지을 경기로 꼽히는 이 경기는 양 팀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경기다.
단 바이에른은 다음 주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가 8강전 있어 주전선수들을 내보내는데 부담이 적지않다.

 주중 A매치로 인해 체력에 부담이 가긴 하겠지만 주말 볼프스부르크전은 바이에른으로선 놓칠수 없는 경기다.

 볼프스부르크 역시 이번 시즌 후반기들어 8경기중 7승1무를 거두고 있으며 특히 후반기 개막전인 쾰른전에서 1대1
무승부로 마친 이후 7연승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들은 현재의 기세로 바이에른 마저 격파하고 자신들의 사상 첫 마이스터 샬레를 꿈꾸고 있다.

매치업 포인트

(1)미시모비치 VS 리베리
 올 시즌 볼프스부르크에 핵심선수를 꼽아라면 당연 즈베즈단 미시모비치를 꼽을 수 있다.
미시모비치는 보스니아 출신으로 바이에른 유스출신 선수이기도 하다.

 올 시즌 미시모비치는 5골1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어시스트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한단계씩 진보하고 있는 미시모비치의 기량은 이번 시즌 역시 한 단계 더 성장된 기량을
보여주며 볼프스에 플레이메이커로서 공격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유연한 볼키핑과 정확한 패싱력을 골고루 지녀 볼프스부르크에 공격전개에 유연함을 가져주는 선수다.
 

 그렇다면 리베리는 어떨까?
 리베리 역시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역시 매우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분데스리가 키커지 평균평점 2.71점을 기록하고 있어 평점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최고급의 드리블과 '페라리베리'란 별명을 지닐만큼의 폭발적인 스피드 유연한 볼터치와 정확한 패싱력을 골고루 지닌 리베리는 바이에른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바르셀로나에 메시-알베스 라인이 있다면 바이에른에는 리베리-람 라인이 있다라고 할정도로 이 라인 역시 바이에른에
공격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고 공격의 대부분을 이끌고 있다.


  리베리 역시 분데스리가에서 총 6골 7어시스트를 기록 스텟면에서는 뒤져보일지모르나 그의 바이에른에 공격에 있어서 그가 부재한다면 공격의 전개 속도나 흐름이 확연히 둔탁해진다.

 그만큼 리베리는 바이에른에 전체적인 공격흐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선수다.
 수비를 끌어내 압박을 엷게 만들며 공간을 만들어 내는 능력에 있어 리베리는 가히 발군이다.

(2)그라피테,에딘 제코,미시모비치의 삼각편대와 그에 대응할 바이에른의 공격진

  그라피테는 K리그에서도 뛰었는 경력이 있는 선수다.
 올 시즌 16경기 출장 18골을 기록 이번 시즌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에딘 제코 역시 전반기에는 뜸했지만 후반기들어 8골을 몰아치고 있어 한 껏 물이 올라있는 상태다.
 주중 벨기에전에서 역시 득점을 기록해 분위기는 한껏 업되어있는 상태다.

 그라피테와 에딘 제코의 화력이 과연 바이에른마저 허물어버릴지 주목된다.

 바이에른은 현재 클로제가 부상으로 빠져 있어 포돌스키와 토니의 투톱 혹은 토니를 원톱으로 두고 좌측에 리베리
우측에 슈바인슈타이거를 두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에 소사를 두는 형태에 4-2-3-1 전술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있다.

 소사는 2주전 칼스루헤전에서 리베리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 1대0 신승을 이끌기도 했다.
 따라서 챔피언스리그를 대비해 선수들의 휴식차 그가 선발로 나올 가능성 역시 있다.

 바이에른이 토니를 주축으로 한 리베리 소사 슈바이니의 편대가 지원해줄 화력 역시 그라피테와 제코 그리고 미시모비치가 뒤를 받치는 삼각편대 못지않게 화력이 뛰어나다.

  이들의 승부가 경기의 행방을 가름짓게 될것은 너무나도 자명하다.
과연 이번 경기의 승자는 누가될것이며 마이스터 샬레는 어느쪽으로 기울어질지 주목된다.
볼프스부르크(4-3-1-2)

-----------그라피테-----------------------

-----------------------------에딘 제코-------

-----------------------즈베즈단 미시모비치-------------

---------------------하세베마코토-----------

-----크리스티안 겐트너-----------죠수에----------------

----마누엘 샤퍼-----------------------------패카릭-------

---------------히카르두 코스타----바르잘리------------------

------------------------베나글리오----------------------

바이에른(4-2-3-1)
  ----------------토니-----------
-- 리베리----------소사---------슈바인슈타이거---------
      ---------제 호베르투-----반 봄멜----
---람------- 브레노-----루시우----------렐------
       ------------------렌징--------



장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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