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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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에이스' KIA 헥터, 한화전 2이닝 7실점 붕괴

기사입력 2018.04.12 19:33 / 기사수정 2018.04.12 19:33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가 무너졌다.

헥터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3차전 경기에서 선발 출장했다. 앞선 나온 세 경기 중 두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지만 피안타가 다소 많았던 헥터는 이날 2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무려 4점을 내줬다. 헥터는 선두 이용규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양성우와 송광민에게 연속해 좌전안타를 내주고 1사 2·3루에 몰렸다. 그리고 곧바로 제라드 호잉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2점을 잃었다. 이후 이성열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정근우에게 홈런을 허용하고 두 점을 더 헌납했고, 하주석을 삼진 처리하고 1회를 끝냈다.

그러나 2회에도 위기가 계속 됐다. 선두 오선진에게 좌전 2루타를 맞은 헥터는 지성준에게 안타, 이용규에게 볼넷을 내주고 무사 만루에 몰렸다. 헥터는 양성우를 뜬공으로 잡았고, 송광민의 땅볼로 오선진을 홈에서 아웃 시켰으나 호잉에게 싹쓸이 2루타로 3점을 더 실점했다. 

헥터는 2회까지만 58개의 공을 던졌고, KIA 벤치는 결국 3회 투수 교체를 택했다. 3회부터 문경찬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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