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테즈, "맨유 계속 이기려면 돈이 필요해"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얼마 전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료사용현황들이 정리되어서 보도된 적이 있는데요,  

그 기사에서 발표한 5년간의 이적료 지출을 보면 리버풀은 1억 9천9백만 파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억 6천9백25만 파운드를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의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즈는 "우승컵을 꾸준히 들어올리기 위해서라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재정면에서 앞서야 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비록 프리미어리그 팀들 중 가장 우승경력이 많다고는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18년간 리그우승은 한차례도 없는 리버풀. 반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회, 첼시가 2회, 아스날이 3회, 블랙번이 1회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이렇게 결과적으로 확연히 드러나 있음에도 성적 부진에 대해서 재정상황만을 입에 올리는 것이 썩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나 봅니다.

일단, 엄청난 이적료라도 사용하여 스타급 선수들이나 팀에 맞는 선수들을 잘 영입하여 기용한다면, 성적을 높이는 방법 중의 하나가 될 수는 있어도 선수나 감독의 개인적인 능력의 문제, 하다못해 돈을 쓰는 것에도 능력이 있는 법인데 마냥 돈의 양을 원하는 식의 발언은 좋지 않게 보이는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

그럼 오늘의 자세한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TRANSFER RUMORS : 오늘의 이적설

토트넘은 윙어인 아론 레넌과 새롭게 계약 연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의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즈가 여름에 이적을 제안한다면 경쟁을 피할 수 없습니다. (Daily Express)

아스톤빌라의 감독인 마틴 오닐 또한 리버풀이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인 가레스 베리에게 1800만 파운드(약 368억원)를 제안할 가능성이 있음으로 싸워 이길 자신이 있습니다. (Daily Express)

맨체스터 시티는 수비수인 네덤 오누하를 구단에 잔류시키기 위해서 현재 주급의 2배인 4만 파운드(약 8억원)를 제안할 것입니다. (Sun)

웨스트햄의 감독인 지안프랑코 졸라는 아마도 호주 국가대표 수비수인 루카스 닐의 급료를 삭감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새로운 계약을 맺었으면 합니다.(Daily Express)

뉴캐슬의 스트라이커인 마이클 오웬은 아스날전에서 제외됨으로 인해 구단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Various)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볼튼의 스트라이커인 케빈 데이비스는 32세의 나이에 잉글랜드에 데뷔하게 될 것입니다. (The Sun)

거스히딩크의 러시아 축구협회와맺은 계약은 11월에 만료될 수도 있음으로써 첼시의 완전한 감독이 될 가능성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는 상태입니다. (The Independent)

테오 월콧은 걷는 도중에 희한하게도 무릎부상을 당하게 되어  5주간 아웃됩니다. (Sun)

아마도 블랙번은 무릎 부상을 당한 스트라이커인 호케 산타 크루즈를 2주동안 아웃 시키게 될 것입니다. (Times)

前 뉴캐슬의 감독이었던 샘 앨러다이스는 뉴캐슬이 강등을 피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빨리 감독을 정하라고 합니다. (Sun)

선더랜드의 감독인 릭키 스브라지아는 억만장자 구단주인 엘리스 쇼트의 자금으로 인해 구단이 리그안에서 다른팀들보다 더 높은곳에 도달할 수 있는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Various)

미들즈브러의 감독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스토크의 스트라이커인 제임스 비티를 놓친것에 대해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Sun)

리버풀의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즈는 구단 소유주를 의심하며 새로운 계약에 방출조항을 포함 시켰다는 이야기를 웃어넘겨 버렸습니다. (Sun)

그러나 베니테즈는 만약 팀이 정기적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리길 원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재정적으로 뒤지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ndependent)

레인저스의 감독인 월터스미스는 지난주에 있었던 CIS컵대회에서 최고의 라이벌인 셀틱에 패배함으로써 시즌 우승을 위한 도전을 다시 시작할 것입니다. (Independent)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위건에서 임대로 활약중인 미들즈브러의 스트라이커인 미도는 구단과의 새로운 협상에서 유리해지기 위해 훈련량을 배로 늘리겠다고 자청했습니다. (Daily Star)

맨체스터 시티의 아르헨티나 출신 미드필더 파블로 자발레타는 7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강의를 들음으로써 믿을 수 없을 만큼 영어실력이 향상되었습니다. (Daily Mirror)

더비의 미드필더인 로비 새비지는 9채의 집을 자산으로 갖고 있으며, 바베이도스에 위치한 휴가를 취하는 집과 런던에 위치한 5채의 집이 포함되어있다고 합니다. 현재 그 집들은 모두 렌트 되어 있습니다.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