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L컵] 첼시-아스널, 0-0 무승부…2차전서 승부 본다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첼시와 아스널이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승 진출 팀은 2차전에서 결정된다.

첼시와 아스널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풋볼리그(EFL)컵 1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2차전은 아스널 홈인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첼시가 먼저 공격에 나섰다. 경기 시작 후 2분만에 아자르의 패스를 받은 모라타가 슈팅을 때렸다. 모제스가 측면에서 돌파와 슈팅을 시도하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아스널은 첼시의 공세를 막아냈다. 거꾸로 전반 39분 이워비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될 뻔 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끝나기 직전 파브레가스에게 헤더 찬스가 왔지만 놓치며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첼시가 아스널을 몰아붙였다. 아스널은 윌셔가 부상을 당하는 예기치 못한 변수를 겪기도 했다. 대신 엘네니를 투입했고, 후반 21분에는 라카제트 대신 산체스를 그라운드에 내보냈다. 첼시는 모제스, 크리스텐센이 연이어 아스널의 골문을 노렸다. 첼시의 적극적인 공격을 아스널이 막아내는 양상이 이어졌다. 경기 막판 파브레가스가 박스 안에서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은 주어지지 않았고, 결국 무승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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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