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vs 커제, 2018 새해 첫 맞대결 펼친다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알파고를 상대했던 이세돌과 커제가 마주앉는다.

13일 오후 2시 제주도 해비치호텔에서는 '2018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이 열린다. 새해 벽두부터 열리는 이번 대회는 두 기사가 인공지능 '알파고'를 상대한 후 처음 치루는 맞대결이다.

상대 전적으로 보면 커제 9단이 앞선다. 공식 전적에서 이세돌 9단을 상대로 10승 3패를 거뒀다. 알파고와의 승부에서는 이세돌 9단이 5번의 대국에서 1승을 거뒀고, 커제 9단은 3번의 대국에서 모두 패했다.

해비치호텔 1층에서 열리는 이번 대국은 이희성 9단의 해설과 이소용 캐스터의 진행으로 볼 수 있다. 맞대결 승자에게는 3000만원과 현대자동차 소형 SUV(이세돌 9단 승리시 '코나', 커제 9단 승리 시 중국 현지 모델 '엔시노')가 보너스로 제공되며 패자에게는 1000만원이 주어진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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