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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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김상혁 "음주운전 후 살아만 있었다…자책의 시간 계속"

기사입력 2017.11.26 08:1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방송인 김상혁이 장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2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클릭비 출신 방송인 김상혁의 일상이 소개됐다.

이날 김상혁은 라디오 방송에 게스트로 참여했다가,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 들렸다. 그는 전단지까지 직접 나눠주며 열심히 장사를 했다.

김상혁은 과거 음주운전 사건 후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발언으로 큰 물의를 빚고 자숙의 기간을 가졌다. 그는 "그때는 정말 살아만 있었다.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었고 어떻게 해볼 용기도 없고 남탓을 할 수도 없었다. 자책만 했던 것 같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김상혁은 최근 방송에서 "당시 사건이 있었을 때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에 걸릴 수치는 아니었다고 말을 하고 싶었었는데, 너무 무섭고 감추고 싶은 마음에 그런 실언을 했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김상혁은 직접 길거리에서 발로 뛰며 생계를 위해 노력중이다. 그는 "혹시 방송을 영원히 못 할 수도 있다는 마음에 시작했다. 조금씩 하다보니 장사 비결도 생기고 그게 계기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s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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