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엠, 'K팝스타' 백선녀와 듀엣 콜라보…'그리다 지우다' 발매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남성 그룹 엠투엠이 신곡 ‘그리다 지우다’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소울 알앤비 감성으로 ‘K팝스타’의 청중을 사로잡았던 백선녀와 함께다.

24일 발매된 이번 싱글에 특별 참여한 백선녀는 SBS ‘K팝스타6’를 통해 이름을 알린 실력파 보컬리스트다. 백선녀는 ‘K팝스타6’에서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소울 넘치는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으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두 사람의 조우는 엠투엠 손준혁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SNS에서 우연히 백선녀의 노래 영상을 접한 손준혁이 어린 나이에도 깊은 감정표현을 하는 모습에 감탄해 먼저 손을 내밀었다고. 손준혁은 “연락할 방법을 찾다가 SNS 메시지로 듀엣 요청을 했다”면서 “백선녀가 흔쾌히 수락해줘서 고마운 마음이 컸다”고 감사를 전했다.

엠투엠과 백선녀의 ‘그리다 지우다’는 이별 후 실연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슬픈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곡이다.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애절한 가사에 두 사람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더해져 가슴 절절한 감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손준혁은 “생각 이상으로 백선녀와의 호흡이 잘 맞아서 좋은 작품이 나온 것 같다”면서 “’그리다 지우다’로 짙어지는 가을밤의 감성에 젖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엠투엠은 지난 2004년 1집 앨범 '사랑한다 말해줘'로 데뷔, ‘사랑한다 말해줘’ '세 글자'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멤버 교체를 거쳐 현재 홀로 엠투엠 멤버로 활동 중인 손준혁은 가수는 물론 제작자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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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