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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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1] '동행' 한동민 "좋은 기운으로 팀에 보탬 됐으면"

기사입력 2017.10.05 13:24


[엑스포츠뉴스 창원, 조은혜 기자] 부상에서 회복 중인 SK 와이번스 한동민이 비록 경기에 나서지 못하지만, 선수들과 동행하며 힘을 싣는다.

SK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경기를 펼친다. 이날 선발로 SK 메릴 켈, NC 제프 맨쉽이 예고됐다.

비록 경기에 나설 순 없지만, 한동민도 마산을 찾았다. 한동민은 8월 9일 인천 NC전에서 도루를 하다 발목 내측 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3개월 재활 소견을 받았고, 재활 4주차에 접어들었다.

경기 전 만난 한동민은 "팀이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와일드카드 진출 확정을 TV로 보면서 기분이 좋았다. 경기를 하지 않고, 보는 입장으로 오는 건데도 기분이 이상하더라"고 돌아봤다.

그는 "물론 선수이다보니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 기분이 묘하기도 하다. 하지만 내가 자초한 일"이라고 씁쓸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럼에도 연신 밝은 표정을 보여준 그는 "내가 좋은 기운을 가져와서 팀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창원, 조은혜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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