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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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이닝 돌파' KIA 헥터, 7이닝 2실점...20승 청신호

기사입력 2017.10.03 16:4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KIA 타이거즈의 선발 헥터 노에시가 200이닝 돌파와 더불어 20승 달성에도 청신호를 켰다. 

헥터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 10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6회 선두타자 이해창을 잡아내며 200이닝 고지에 오른 헥터는 타선의 7득점에 힘입어 20승 요건까지 갖췄다.

1회 정현, 이진영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헥터는 멜 로하스 주니어를 삼진으로 잡아내 한 숨 돌렸다. 윤석민을 유격수 뜬공 처리한 후 유한준에게 땅볼을 유도해 실점 없이 마쳤다.

2회는 수비의 아쉬움이 겹쳤다. 이해창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으나, 오태곤의 타구를 잡은 3루수 이범호의 송구가 빗나가며 내야안타가 됐다. 오정복마저 안타로 내보낸 헥터는 박경수를 내야 뜬공, 정현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점의 리드를 안고 시작한 3회였으나 헥터는 이진영, 로하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윤석민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실점했다. 유한준의 타구는 김선빈이 멋진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이해창에게는 좌익수 뜬공을 유도하며 마쳤다.

5-1로 앞선 4회말, 헥터는 다시 한번 오태곤에게 안타를 맞아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안치홍의 수비가 빛났다. 오정복의 잘 친 타구를 잡아내 병살타로 연결했다. 박기혁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정현을 땅볼 처리해 마무리했다. 

5회 이진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로하스를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윤석민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유한준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해창을 땅볼로 잡아내며 6회 첫 아웃카운트를 잡은 헥터는 200이닝 고지에 올랐다. 곧바로 이해창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실점했으나, 오정복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뒤이어 박기혁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7회에는 이재근, 이진영, 로하스를 삼자범퇴로 잡아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수원,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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