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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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2실점' SK 박종훈, 데뷔 첫 시즌 10승 도전

기사입력 2017.08.22 20:45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생애 첫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박종훈은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당초 20일 광주 KIA전 등판 예정이었던 박종훈은 경기가 우천 취소 되면서  12일 kt전 이후 9일 휴식 후 이날 등판했다.

kt전에서 9승을 올리며 개인 최다 승을 경신한 박종훈은 이날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에 도전,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2개. 여러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잘 넘기며 시즌 10승 요건을 갖췄다.

박종훈은 1회 최주환 1루수 땅볼, 류지혁 유격수 땅볼, 박건우 중견수 뜬공까지 공 9개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3-0으로 앞선 2회에는 김재환과 에반스를 각각 좌익수 뜬공, 삼진 처리하며 2아웃을 잘 잡았으나 민병헌에게 2루타,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세혁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한 점을 잃었다. 이후 김재호는 2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3회는 최주환과 류지혁, 박건우를 모두 내야 땅볼로 깔끔하게 처리했으나 4회 다시 한 점을 더 내줬다. 2사 후 민병헌에게 좌전안타, 오재일과 박세혁에게 연달아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풀카운트 승부 끝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밀어내기로 한 점을 잃었다. 대타 김인태는 초구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그리고 박종훈은 5회 선두 류지혁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박건우에게 삼진을 솎아냈고, 김재환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5회를 끝냈다. 팀이 6-2로 앞서있는 6회에도 올라온 박종훈은 선두 에반스에게 안타를 허용, 다음 투수 문광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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