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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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LG전 5⅓이닝 4실점 '11승 요건'

기사입력 2017.07.02 20:18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시즌 11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양현종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5일 롯데전을 시작으로 3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3연승을 챙겼던 양현종은 이날 5⅓이닝 8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01개. 다소 힘겨웠지만 위기를 잘 넘겼고, 타선의 지원도 화끈했다.

1-0으로 앞선 1회말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선두 백창수에게 우전 2루타를 맞았고, 강승호를 2루수 직선타 처리한 후 정성훈에게 좌전안타를 맞으면서 1-1 동점을 허용했다. 안타 직후 좌익수 최형우의 송구로 정성훈을 2루에서 잡는 도움을 받은 양현종은 양석환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2회와 3회에도 실점이 나왔다. 2회 선두 이형종을 볼넷으로 내보낸 양현종은 이천웅 희생번트 후 김재율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유강남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 한 점을 더 잃었다. 이후 손주인은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3회에는 백창수 중견수 뜬공, 강승호 삼진으로 2아웃을 잘 잡았으나 정성훈을 안타, 양석환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1·2루 위기에 몰렸고, 이형종과 이천웅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두 점을 더 헌납했다. 이후 3루에 있던 이형종이 런다운에 걸리면서 아웃 처리, 이닝이 종료됐다.

이후 양현종은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4회 김재율 삼진 후 유강남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손주인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 이닝을 끝냈고, 5-4 역전에 성공한 5회에는 백창수 삼진, 강승호 좌익수 뜬공, 정성훈 3루수 땅볼로 깔끔하게 첫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점수를 9-4까지 벌린 6회 올라온 양현종은 양석환에게 좌전 2루타, 이형종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천웅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1사 1·2루 상황 승리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박진태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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