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낀 - 리껠메의 빅딜, 충분히 확률있다!!外

레알베티스의 로뻬라총재는 어제 안달루시아의 한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를 가졌다. 바르셀로나가 호아낀을 노리고 있는 것에 대해 말했는데, 그는 바르셀로나가 리껠메를 베티스에 준다면 호아낀을 바르셀로나에 주는 것을 생각해 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참고로 리껠메는 비야레알에서 임대 중이지만 현재 프리메라리가에서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어 항간에는 지난 시즌만 못한 포스를 보여주고 있는 로날딩요보다 차라리 리껠메가 더 낫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는 최고의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아르헨티나 선수다.

"리껠메는 그레이트한 선수다. 그가 우리팀에 온다면 호아낀을 생각해볼 수도 있을것이다. 이미 우리팀에는 올리베라, 에듀, 그리고 아순상같은 유능한 선수를 보유하고 있어 여기에 리껠메가 온다면 나는 환영할 것이다."

"페레스는 오래전부터 호아낀에게 관심을 두었다. 그러나 이제는 바르셀로나의 라뽀르따 역시 호아낀에 관심을 두고 있고 잉글리쉬클럽(첼시를 지칭) 역시 호아낀을 영입하고 싶어한다."

이번 시즌 들어서 호아낀은 확실히 조만간 베티스를 떠날 분위기다. 첼시의 피터케넌이 세비야를 직접 방문했고 한때 로뻬라는 호아낀을 첼시로 보낼 것이라고 말을 했었던 적도 있거니와 호아낀 역시 세비야와의 안달루시아 데르비매치도중에 팬들에게 "아디오스~"라는 멘트를 날리기도 하는등 확실히 그 어느때보다 호아낀이 베티스를 떠날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물론 호아낀은 얼마전에도 팀을 떠난다면 마드리드라고 했지만 그건 모를 일이다. 거의 1년전에 아스날로 이적한 레예스 역시 자신이 가고 싶어하는팀으로 아스날을 거론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으니깐 말이다. 게다가 리껠메의 경우 바르셀로나로 돌아간다고 해도 그의 자리가 없는게 사실이다. 베티스라면 비야레알이나 보까 후니오로스에서 보여준 포스를 다시한번 보여줄지도 모른다.

 

32살의 나이, 그러나 끝나지 않았다고 말하는 지단

최근 들어서 마드리드에서 일고 있는 가장 큰 여론을 들자면 뭐니뭐니해도 지단과 피구에 얽힌 소문인데 이제 32세로서 국가대표에서 은퇴했고 게다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 두선수의 포스는 확실히 약해져만 가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렇기에 몇몇 팬들은 다음시즌이나 조만간에 지단과 피구를 보내고 새로운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하지만 당사자인 세계 최고 몸값의 사나이 "지네딘 지단"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2005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겠다는 당찬 새해 포부를 드러냈다.

2001-2002시즌 유벤투스에서 전 세계를 깜짝놀라게 하면서 아직도 깨지지않고 있는 세계최고 몸값을 기록하고 있는 지단은 AS와의 인터뷰에서 32세의 나이라면 아직도 한창 뛰어야할 나이라는것을 강조했다.
"32살의 나이라면 프로선수들에게는 아직도 한창의 나이다. 나는 아직도 건재하며 내 자신이 허락하는 날까지 축구를 즐기고 싶다. 확실히 지난 6달은 나에게도 힘든 시기였다. 그러나 이제는 새해가 찾아왔다. 나도 뭔가를 보여줄때가 온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강한 팀이다.그러나 우리는 지난달보다 그들과의 점수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우리의 적은 바르셀로나 뿐만이 아니며 우리의 뒤에는 발렌시아도 있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예 따라서 모든것은 결정된다."

지단은 이번시즌에 새로 마드리드의 하얀유니폼을 입은 오웬에 대해서 "빠른 적응력을 팀에서 보여주고 있다"면서 그가 이제 진정한 하얀사자군단의 일원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말했다. 그리고 이제 곧 다가올 소리아에서 있을 누만시아戰에 대해서는 "내가 문제가 없다면 나는 경기에 뛸수있고 승리로 이끌어보이겠다"고 하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참고로 마드리드는 소리아에서 벌어진 가장 최근의 누만시아와의 경기에서 1대3으로 패한바있긴 하지만 누가봐도 마드리드가 우세해 보이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32세, 결코 적지 않은 나이가 되어버린 98프랑스월드컵, 그리고 유로2000의 챔피언 "지네딘 지단",그가 과연 그의 축구인생 막바지에 다시한번 불을 태울 수 있을까?

2부에서 계속...

* 이글은 http://cafe.daum.net/spainsoccer(다음 스페인축구까페)에도 동시 게제됩니다.

이충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