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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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는 잊어라' 삼성 페트릭, 6⅓이닝 1자책 호투

기사입력 2017.03.31 21:00 / 기사수정 2017.03.31 21:01


[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재크 페트릭이 2017시즌 첫 경기에서 시범경기와는 사뭇 다른 투구 내용으로 쾌투했다.

페트릭은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시범경기에서 두 경기에 나와 8이닝 7실점(5자책점) 5.63의 평균자책점으로 좋지 못했던 페트릭은 이날 6⅓이닝 4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쾌투했다. 총 투구수 104개. 경기 후반 힘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피홈런과 야수 실책만이 아쉬웠을 뿐 전체적으로 깔끔했다.

1회 버나디나 2루수 땅볼 뒤 서동욱의 땅볼을 직접 잡아 처리한 페트릭은 김주찬까지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삼자범퇴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회에도 최형우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낸 페트릭이었지만, 나지완에게 좌중간 홈런을 허용하면서 이날 첫 실점 했다. 나지완의 홈런은 개막 1호 홈런이기도 했다 .이후 이범호와 김주형은 내야 땅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3회는 이홍구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김선빈을 3루수 땅볼 처리한 뒤 버나디나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했으나 서동욱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4회에도 김주찬 유격수 땅볼, 최형우 삼진 뒤 나지완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범호를 3루수 땅볼로 잡았고 이닝을 마쳤다. 5회도 김주형 1루수 뜬공, 이홍구와 김선빈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6회 페트릭은 선두 버나디나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으나 유격수 강한울의 실책이 나오면서 서동욱의 출루와 2루 진루를 허용했다. 이후 김주찬을 3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최형우에게 3루타를 맞으면서 한 점을 더 실점했다. 그리고 나지완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6회를 끝냈다.

7회에도 올라온 페트릭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선두 이범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페트릭은 김주형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이홍구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김대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구,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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