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제주에 2-1 승리

 

[엑스포츠뉴스=울산, 김금석 기자] 5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8라운드 울산현대와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는 유경렬의 선제골과 이진호의 추가골로 울산이 전재운이 만회골을 기록한 제주에 2-1로 승리했다.

우세한 경기에도 불구하고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전반을 마친 울산은 후반 16분에 얻은 프리킥에서 브라질리아가 올린 크로스를 부상에서 회복한 유경렬이 골로 연결하며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추가골은 채2분이 지나지 않아서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브라질리아가 올린 크로스를 이진호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잡아냈다.

순식간에 두골을 허용한 제주는 공격을 강화하며 울산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제주의 계속된 공격은 김영광의 선방에 막히며 주저앉는 듯 했다. 그러나 제주는 기어코 골을 잡아냈다. 후반 34분 조진수가 헤딩으로 내준 볼을 호물로가 잡는 순간, 유경렬이 잡아채며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이다. 전재운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추격의 실마리를 푼 제주는 계속하여 울산 문전을 위협했으나 추가골에는 실패하며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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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합)

울산 2 - 1 제주

울산 : 유경렬(후반16분, 도움 : 브라질리아), 이진호(후반18분, 도움 : 브라질리아)

제주 : 전재운(후반 34분)

김금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