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우규민 네덜란드전 선발 확정, 밴덴헐크와 맞대결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의 네덜란드전 선발 투수가 확정됐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본격적인 WBC 대회를 치른다. A조에 포함된 한국은 6일 이스라엘전을 시작으로 7일 네덜란드전, 9일 대만전을 치르며 2라운드 진출을 위해 격돌한다. 6일 한국에서는 장원준이, 이스라엘에서는 제이슨 마키가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이스라엘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가진 김인식 감독은 이튿날인 7일 네덜란드전 선발을 우규민으로 예고했다. 우규민은 지난달 28일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동안 65구를 소화,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한편 네덜란드에서는 KBO리그 경험이 있는 릭 밴덴헐크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현재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인 밴덴헐크는 2013년과 2014년에 KBO리그에서 뛴 적이 있다. KBO리그에서는 2시즌 통산 49경기 등판해 20승13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 밴덴헐크는 지난 시즌 13경기에 나와 7승3패 3.84의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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