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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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3이닝 무실점' 삼성, 히로시마에 7-12 패

기사입력 2017.02.28 18:1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연습경기에서 패배했다.

삼성은 28일 일본 오키나와 코자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원정 연습경기에서 7-12로 패했다. 이로써 오키나와 연습경기 전적은 2승1무3패가 됐다.

지난해 센트럴리그 우승팀인 히로시마는 이날 1군 전력 대부분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선발로 등판한 이수민이 3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수민은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36km에 머물렀지만 빛나는 위기 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마지막이자 5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승현도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선 우동균이 1안타 2타점, 문선엽이 2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투수에서 타자로 전환한 최원제도 경기 후반에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강한울 역시 기습번트 안타를 포함해 2안타를 쳤다.

삼성이 2회초 1득점, 3회 2득점으로 3-0으로 리드했으나 4회 최지광이 연타석 홈런을 허용했고, 5회에도 두 점을 더 헌납하면서 3-4로 점수가 뒤집혔다. 삼성은 7회초 3점을 몰아내고 6-4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7회말 권오준이 2실점, 박근홍이 6실점하면서 승기가 히로시마 쪽으로 기울었고, 9회초 한 점을 추가했으나 끝내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진 못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삼성 라이온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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