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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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평가전] '늦은 합류' 임창민, 첫 실전 쿠바전서 1이닝 퍼펙트

기사입력 2017.02.25 15:55 / 기사수정 2017.02.25 16:39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열린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임창민(32)이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임창민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퍼펙트 무실점을 기록하며 가뿐한 몸상태를 과시했다. 타자 세 명을 처리하며 던진 투구수는 8개에 불과했다.

몸상태가 올라오지 않은 임정우 대신 대표팀에 발탁된 임창민은 소속팀 NC 다이노스의 스프링캠프지 미국 애리조나에서 훈련을 하다 20일 대표팀 훈련지 일본 오키나와에 합류했다. 나흘 남짓한 시간 동안 일본에서 불펜 피칭까지 마친 임창민은 이날 대표팀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5회초 선발 장원준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임창민은 선두 요스바니 알라르콘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유리스벨 그라시알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후속타자 카를로스 베니테스까지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단 8구 만으로 깔끔하게 1이닝을 책임졌다. 

자신의 임무를 다한 임창민은 한국이 5-0으로 앞선 6회부터 마운드를 이대은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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