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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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1R] 황선홍 감독 "오스카 위협적, 좋은 승부가 될 것"

기사입력 2017.02.20 18:53 / 기사수정 2017.02.20 18:5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채정연 기자] FC서울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이 상하이 상강과의 일전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황선홍 감독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상하이 상강과의 조별리그 1차전 기자회견에서 승리를 향한 각오를 드러냈다. 서울은 상하이 상강을 포함해 우라와 레즈(일본), 웨스턴 시드니(호주)와 한 조에 속해 조별리그를 치른다. 모두 막강한 상대로 구성돼 있어 '죽음의 조'로 불린다. 이런 가운데 황선홍 감독은 승점 3점을 양보할 생각이 없으며,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답했다.

황선홍 감독은 "내일 경기를 하게 됐는데, 못다한 것을 이루기 위해 힘든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상하이 상강도 중국에서 강팀이고, 만만한 경기는 아니겠지만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다. 홈에서 하는 경기이므로, 더욱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상하이 상강과의 ACL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위협적인 상대로 꼽히는 오스카에 대해서는 "전방의 외국인 선수들로부터 제일 위협적인 장면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을 상대하기 쉽지 않을 듯 하다"며 어려움을 언급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는 압박과 협력의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 선수들이 훌륭한 선수들임에는 틀림없지만, 서울 선수들 역시 그만한 능력을 갖고 있다. 열심히 맞선다면 좋은 활약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또한 "승점 3점 얻는 것에서는 물러설 수 없다.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추운 날씨는 변수일 수는 있지만 경기의 전체가 될 수는 없다며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황 감독은 "우리가 준비한 것을 경기장에서 나타낸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보아스 감독에 대해 어떻게 생갹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훌륭한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부임한 지 얼마 안됐지만 팀이 상당히 안정돼 있어 좋은 인상을 받았다. 그러나 경기는 경기고, 감독이 경기를 뛰는 것은 아니다. 좋은 승부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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