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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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점 뒤집기' 뉴잉글랜드, 사상 첫 연장전 끝 슈퍼볼 우승

기사입력 2017.02.06 13:00 / 기사수정 2017.02.06 13:1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짜릿한 역전승을 일구며 통산 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뉴잉글랜드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NRG스타디움에서 열린 제 51회 슈퍼볼 애틀랜타 팰컨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 34-28(0-0 3-21 5-7 19-0 6-0)로 승리하며 우승컵 '빈스 롬바르디'를 들어올렸다.

3쿼터 초반까지만 해도 3-28 열세에 몰렸던 뉴잉글랜드였지만 13분 동안 25점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었고, 슈퍼볼 역대 첫 연장전을 이끌어냈다. 경기 종료 3분 30초를 남겨두고 공격권을 가져온 뉴잉글랜드는 종료 57초가 남은 상황에서 러닝백 제임스 화이트의 1야드 러싱 터치다운에 이어 2포인트 컨버전 성공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브래디의 활약으로 상대 진영 15야드까지 전진한 뉴잉글랜드는 화이트의 2야드 터치다운으로 경기를 끝냈고, 2002년, 2004년, 2005년과 2015년에 이어 통산 5번째 우승을 거뒀다.

이날 뉴잉글랜드 쿼터백 톰 브래디는 터치다운 패스 2개를 포함해 패스 시도 62번 중 43개를 정확하게 연결하며 466 패싱 야드를 기록했다. 모두 슈퍼볼 역대 기록으로, 브래디는 경기 후 MVP로 선정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톰 브래디,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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